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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오렌지
    • 입력2000.08.22 (21:00)
뉴스 9 200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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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미국산 수입 오렌지에서 해충이 발견되자 국립식품검역소가 고독성 살충제로 소독해서 통관시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취재에 엄경철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대형 매장의 수입 과일코너에서 가장 많이 쌓여 있는 게 바로 이 오렌지입니다.
    그만큼 많이 팔리고 값도 쌉니다.
    ⊙주부: 주로 외국산 오렌지니까 그냥 손쉽게 먹을 수 있으니까...
    ⊙기자: 이렇게 국내에 유통된 미국산 오렌지는 올들어 8만톤에 이릅니다.
    미국산 오렌지는 수입 당시 붉은 깍지벌레가 검출돼 원래는 전량 불합격 처분됐습니다.
    그러나 국립식물검역소는 이 미국산 오렌지를 반송시키지 않고 고독성 살충제인 메틸브로마이드 가스로 소독한 뒤 통관시켰습니다.
    이 살충제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소독제로 미국에서는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양원(박사/국립식물검역소): 보통 상태에서는 전부 다 기화돼서 날아갑니다.
    그런데 잔류는 전혀 될 수 없습니다.
    건강에는 안전한 약재이고...
    ⊙기자: 미국산 오렌지를 되돌려 보낼 경우 통상마찰이 우려되고 소독을 통해 붉은 깍지벌레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국립식물검역소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제주산 감귤에 대해서는 검역관을 직접 파견해서 농약과 병균의 기준을 적용해 수입하고 있습니다.
    ⊙홍제훈(제주감귤 협동조합 부장): 미국이 규제하는 농약이나 병균이 검출될 경우에는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통관된 감귤은 바로 소비시장에 드나들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은 살충제로 다시 소독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감귤만을 수입한다는 얘기입니다.
    반대로 미국산 오렌지는 국내에서 소독까지 거치면서 수입하고 있고, 그 양만 올들어 8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 농약 오렌지
    • 입력 2000.08.22 (21:00)
    뉴스 9
⊙앵커: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미국산 수입 오렌지에서 해충이 발견되자 국립식품검역소가 고독성 살충제로 소독해서 통관시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취재에 엄경철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대형 매장의 수입 과일코너에서 가장 많이 쌓여 있는 게 바로 이 오렌지입니다.
그만큼 많이 팔리고 값도 쌉니다.
⊙주부: 주로 외국산 오렌지니까 그냥 손쉽게 먹을 수 있으니까...
⊙기자: 이렇게 국내에 유통된 미국산 오렌지는 올들어 8만톤에 이릅니다.
미국산 오렌지는 수입 당시 붉은 깍지벌레가 검출돼 원래는 전량 불합격 처분됐습니다.
그러나 국립식물검역소는 이 미국산 오렌지를 반송시키지 않고 고독성 살충제인 메틸브로마이드 가스로 소독한 뒤 통관시켰습니다.
이 살충제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소독제로 미국에서는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양원(박사/국립식물검역소): 보통 상태에서는 전부 다 기화돼서 날아갑니다.
그런데 잔류는 전혀 될 수 없습니다.
건강에는 안전한 약재이고...
⊙기자: 미국산 오렌지를 되돌려 보낼 경우 통상마찰이 우려되고 소독을 통해 붉은 깍지벌레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국립식물검역소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제주산 감귤에 대해서는 검역관을 직접 파견해서 농약과 병균의 기준을 적용해 수입하고 있습니다.
⊙홍제훈(제주감귤 협동조합 부장): 미국이 규제하는 농약이나 병균이 검출될 경우에는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통관된 감귤은 바로 소비시장에 드나들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은 살충제로 다시 소독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감귤만을 수입한다는 얘기입니다.
반대로 미국산 오렌지는 국내에서 소독까지 거치면서 수입하고 있고, 그 양만 올들어 8배 이상 늘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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