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동안 펼쳐진 조선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은 50년 세월의 벽을 허물고 남과 북을 한데 묶는 음악의 위대한 힘을 보여 준 무대였습니다.
연주자와 관객의 마음은 기꺼이 하나가 됐습니다.
이현님 기자입니다.
⊙기자: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의 음악인이 한 무대에 선 합동 연주회.
공연은 끝났지만 박수와 관객의 환호는 그치지 않습니다.
곧 앵콜로 이어진 고향의 봄.
⊙관객: 통일의 전야제로 축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객: 아주 호흡이 하나로 됐고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기자: 이처럼 공연 때마다 남북은 음악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주고 받는 화음 속에 한민족, 핏줄임을 확인하며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음악을 듣기 위해 이 곳 KBS홀을 찾은 관객들 가운데에는 북한에서도 서양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북한 음악에 대해 우리가 거의 몰랐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그런 무지와 편견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조미혜 관객: 서양 음악을 연주하는지 무척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까 너무 잘 하시는 것 같아요.
⊙기자: 3일 동안의 짧고 아쉬운 공연.
남북이 하나가 된 음악은 높기만 했던 50년 세월의 벽을 허물며 화합의 하모니로 울려 퍼졌습니다.
KBS뉴스 이현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