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학 동안 여고생들이 하천에서 수거한 생활 쓰레기들을 도심 길거리에 전시해서 지나가는 어른들을 지금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낮 서울 종로거리.
⊙인터뷰: 하천을 살리기 위한 서울의 하천, 도심의 하천을 살리기 위한...
⊙기자: 현수막을 든 여고생들 앞에 손수레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쓰레기 한더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유팩에서 막걸리 병까지 각종 생활 쓰레기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이 쓰레기들은 지난 한 달 반의 방학 기간에 여고생들이 서울의 한 하천에서 수거한 쓰레기들입니다.
⊙강유선(서울 동명여고 2학년): 큰 자전거도 있었구요, 너무 쓰레기가요, 무거워서 못 들고 갈 정도로 되게 많구요.
무거운 건축자재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게 막 널려 있어요.
⊙기자: 약품을 담은 병에서 음료수를 담았던 페트병까지 심지어 전자제품에 달렸던 전선도 있습니다.
대부분 어른들이 무심코 버린 생활 쓰레기들입니다.
⊙인터뷰: 하천 살리기 캠페인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기자: 정성스럽게 만든 전단도 즉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여고생들이 나눠준 전단을 꼼꼼히 읽어보는 아주머니.
학생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수거한 하천 쓰레기가 지나가는 어른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