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가 1배럴에 30달러를 웃도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상승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들도 나돌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92년 걸프전 이후 최고 수준인 1배럴에 30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에서 다음 달 인도분인 서부 텍사스 중질류는 1배럴에 32달러를 넘어섰고 런던시장에서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28달러를 기록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세계에너지연구센터는 산유국이 대폭적인 증산을 하지 않을 경우 유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가 오를 경우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9억달러 이상씩 불어나게 돼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수요량이 급증하면서 미국의 석유재고량이 지난 2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산유국들이 좀처럼 증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투자자금마저 가세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다음 달 10일 빈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결정될 증산량에 따라서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