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수유차에 비아그라 성분을 섞어 만든 중국산 비아그라 모사품을 식품인 것처럼 속여 이를 국내에 들여온 뒤에 시중에 대량 유통시켜온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 압수된 중국산 산수유차 액기스입니다.
물에 타 마시는 즉석 차원료지만 비아그라의 주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웨이거라고 불리는 이 차 원료는 중국에서 비아그라 대용품으로 널리 팔리고 있습니다.
비아그라 제조회사인 화이자사로부터 원료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데다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아 위험 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 차를 불법으로 국내에 들여와 팔아온 식품 판매업자 권 모씨 등 8명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권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산수유차 웨이거 2만 4000여 병을 들여와 안마시술소 등 향락업소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권 씨 등은 식품을 수입하는 것처럼 꾸며 웨이거를 들여온 뒤 유명 일간지에 발기부전 치료제로 광고를 내고 시중에 유통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웨이거는 안마시술소 등 향락업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판매됐지만 일부 일반 약국에서도 이 약을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권 씨 등은 웨이거를 1병당 3000원에 수입해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팔아 7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돼야 할 중국산 위험 약품이 식품으로 위장돼 대량 반입되고 있다는 첩보가 계속 입수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