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에 유통되는 묵에서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발암성분의 약품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소식은 박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묵입니다.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묵의 유통기한은 상온에서 만 하루입니다.
그러나 시장에 나온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규정보다 4배나 긴 26일까지로 돼 있습니다.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되는 데히드로 초산이란 약품을 넣어 이렇게 유통기한을 늘린 것입니다.
⊙제조업자: 유통기한이 2∼3일 더 연장돼요.
날이 더우니까 조금 사용했죠.
⊙기자: 그러나 이 약품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묵과 우유 등 다소비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지난 4월부터 달까지 경기 북부지역에서 유통되는 묵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데히드로 초산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데히드로 초산은 1kg당 0.1에서 0.6g입니다.
⊙박광희(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장기간 섭취시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소화장애와 출혈성 위염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또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그런 보고가 있습니다.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다른 묵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해 이 같은 약품이 검출되면 관련 업체 모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