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의 침몰해역에 방사능 오염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인근 해안 지방에서 방사능 수치가 올라가고 있고, 늦어도 앞으로 6주 이내에 방사능이 본격 누출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기자: 쿠르스크호가 침몰한 지 10일째인 어제 러시아 북해 함대 기지 근처의 무르만스크 해안에서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잠수함 침몰 해역에서 육지쪽으로 해류가 흐르고 있어 방사능 수치가 올라간 원인이 쿠르스크호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금까지 방사능 누출이 없었다 하더라도 방사능 누출은 시간문제라는 것입니다.
⊙존 라지(핵 전문가): 침몰한 핵잠수함에서 방사능 누출은 상식입니다.
원자로 2개를 갖고 있는 이 잠수함은 방사능 누출이 예상됩니다.
⊙기자: 핵잠수함 전문가들은 원자로가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았다 하더라도 침몰 상태로 방치할 경우 4주에서 6주 이내에 방사능이 흘러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도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서는 쿠르스크호 선체 인양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고 만약 선체인양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원자로만이라도 인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