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서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과 흙을 하나로 섞는 합수, 합토통일기원제가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열렸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두산의 변덕심한 날씨를 피해 모처럼 해맑은 얼굴을 드러낸 천지에 한라산 백록담의 물과 흙을 뿌렸습니다.
⊙인터뷰: 물은 산을 넘지 못 하고 산은 물을 넘지 못 하나 한라의 흙은 물을 넘고 백두의 물은 산을 넘는다.
⊙기자: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곳 천지와 백록담의 물과 흙이 합해지면서 통일을 바라는 염원은 남북을 가로질렀습니다.
연변 과학기술대학 등 중국의 동포학자들도 참가해, 백두와 한라의 만남을 축하했습니다.
⊙고종원(중국 요녕대학 한국학과 교수): 머지 않아 저쪽 바라보이는 백두산, 저쪽으로 우리 남한의 한국의 국민들이 등반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기자: 이들은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은 물론 동북아지역 환경보존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명박(아태환경 NGO 한국지부 총재): 남과 북이 힘을 합쳐서 또 중국과 힘을 합쳐서 서로 남북, 중국 관련된 NGO단체들이 모여서 앞으로 환경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기자: 백두산 천지의 행사는 삼천리밖 한라산 백록담으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한라산의 통일 기원제는 백두산의 흙이 한라산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어 천지와 백록담의 물과 흙을 조그마한 통에 넣고 제를 치렀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