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더욱 소비가 많았던 얼음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과 질소 등이 검출됐습니다.
계속해서 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 50톤씩 얼음을 생산하는 경남 마산의 한 제빙회사입니다.
보기에는 투명하고 깨끗해 보이지만 얼음에서 대장균군과 함께 기준치를 넘는 질소와 염소가 검출됐습니다.
⊙유병일(경위/경남경찰청 기동수사대): 염소이온, 질산성 질소, 이것이 기준치를 3배에서 10배 이상 초과돼서 검출되고 있음이 적발됐습니다.
⊙기자: 수돗물을 소독할 때 사용하는 염소와 불결한 저장탱크나 제조과정에서 질소와 대장균군이 들어간 것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이 경남지역 21개 얼음제조회사들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0개 회사에서 만든 얼음에서 대장균과 질소 등이 검출됐습니다.
같은 불량얼음은 지난 한 달 동안 모두 1000톤, 시가 5000만원어치가 생산돼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모두 식용입니다.
이 같은 얼음은 팥빙수나 찬 음료수를 만드는 곳에 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병균이 든 얼음을 먹을 경우 설사나 복통은 물론 심하면 장염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표지수(내과 전문의): 대장균이 만약에 몸에 들어오게 될 경우라면 보통 1일에서 3일 이내에 급성 복통과 함께 설사가 나타나고...
⊙기자: 우리의 식품안전이 한여름에 시원한 팥빙수를 앞에 두고서도 세균 걱정을 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데 시민들은 분노합니다.
KBS뉴스 박재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