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천 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나서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윤영혁 기자입니다.
⊙기자: 화공약품 경화제를 만드는 화학공장이 폭발한 직후 모습입니다.
연면적이 500평이나 되는 3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건물을 지탱하던 콘크리트 기둥은 아예 두동강났습니다.
콘크리트 파편은 인근 사무실 건물과 차량을 덮쳤고, 심지어 수백 미터나 떨어진 인근 공장의 지붕과 유리창마저 부쉈습니다.
⊙목격자: 갑자기 폭음이 나더라고요.
그때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사실은.
보니까 저도 피가 막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기자: 오늘 사고는 주로 경화제로 쓰이는 메틸에텔케톤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폭발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장성규 씨 등 6명이 매몰됐다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인근 건물 등에 있던 직원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여천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산피해도 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만도 5억원을 넘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호성케멕스는 지난 78년 설립됐으며 솔벤트 등 유기용제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KBS뉴스 윤영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