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병원들마다 경영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 못지 않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들은 의사들의 조직적인 반발을 우려해서 진료에 복귀하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있는 한 병원은 의사들 대부분이 파업에 가세하자 진료에 복귀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이 명령을 거부한 채 병원을 떠났고 이사장은 의료계의 빗발치는 항의에 시달렸습니다.
이사장은 끝내 의사들을 다시 복직시키고 의사협회 신문에 사과문까지 실었습니다.
⊙병원 이사장: 파업에 협조 안 한다고 인터넷에 뜨니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광고도 냈죠.
⊙기자: 전공의들이 파업 중인 대부분 대학병원도 같은 처지입니다.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대책도 없이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병원 안팎 의사들의 반발을 우려해 진료복귀를 지시하기는커녕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적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의대 교수들에게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최선정(보건복지부 장관): 장소와 시간과 참석 범위에 대해서는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 편한 대로 정해 가지고...
⊙기자: 정부는 의료체계 개선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료현안을 놓고 해결점을 모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대 교수들은 오늘 저녁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정부의 토론제의에 대해서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