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침몰한 러시아의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의 인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방사능 누출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기자: 1994년 북해 함대에 투입되기 직전 언론에 공개됐던 쿠르스크호입니다.
서민 아파트 216가구가 들어있는 6층짜리 아파트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현재 잠수함 안에는 물이 가득차 있기 때문에 잠수함 무게는 무려 2만 6000톤에 이릅니다.
잠수함을 물 위로 끌어올리려면 튜브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안입니다.
⊙피어 킨스트란(튜브 생산자): 규모는 다르지만 비슷한 작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자: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스파스커(잠수함 수석설계사): 비용이 엄청납니다.
또 짧은 시간내에 할 수는 없고 두세달 걸릴겁니다.
⊙기자: 인양하기 위해서는 잠수부들의 작업이 필수적이지만 날씨가 문제입니다.
⊙발틴(흑해함대 사령관): 9월부터 바람이 세지고 눈이 내리는데 이런 상황에선 잠수작업이 불가능합니다.
⊙기자: 기상여건 악화로 내년 5월 이전까지는 인양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그때까지 방사능이 누출되지 않을 것인가,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인근 해역의 방사능 오염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