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오늘 다음 달 초 북송될 비전향장기수 63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들의 명단을 확인했습니다.
조성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중앙방송은 오늘 비전향장기수의 송환은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는 경사라며 63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정부도 이들의 실명을 확인하고 나이와 출신지 등 간단한 이력을 공개했습니다.
명단이 공개된 63명 가운데 46명은 정치 공작원으로 남파된 뒤 붙잡혔고 나머지 17명은 빨치산이나 인민군으로 활동하다 검거되었습니다.
이들은 짧게는 15년부터 길게는 45년까지 장기 복역한 사람들입니다.
연령별로는 70대 35명, 80대 15명 등으로 70살 이상이 82.5%인 52명에 이르고 90살 이상의 장기수도 2명이나 됩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남한출신이 43명으로 전체 68%를 차지해 이북 출신 20명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또 51명은 북측에 가족을 두고 있으며 가족이 없는 12명은 남쪽 출신으로 주로 빨치산 활동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가족들은 함께 송환할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신인영 씨는 93세된 노모를, 리경구 씨는 부인을, 양정호 씨는 형제, 자매들을 두고 가야 합니다.
남북은 조만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고 비전향장기수들의 북송절차를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KBS뉴스 조성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