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소식입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한강 상류로 그대로 흘러들고 있어 상수원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쓰레기 30여 만톤이 묻혀 있는 경기도 여주군 사곡리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한켠에 침출수를 모아두는 커다란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커먼 침출수가 1m 이상의 깊이로 고여 있고, 썩어 가는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매립지 사이를 관통하는 하천 바닥에서도 시커먼 침출수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배출된 침출수는 인근 하천인 청미천을 통해서 남한강 상류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지난달 22일 집중호우 때는 매립지가 침수되면서 고여있던 침출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여주군청 관계자: 침수됐기 때문에 빗물이 고여처리하는 과정...
⊙기자: 썩어 물은 방치하는 것 원칙에 맞나요?
⊙여주군청 관계자: 원칙에 안 맞죠.
⊙기자: 특히 지난 80년에 조성된 1차 매립지에는 침출수 누출을 막을 기본적인 시설 조차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원종국(여주 환경운동연합): 1차 매립지 같은 경우는 바닥에 침출수를 방지할 수 있는 시트는 깔리지도 않고 거기에 일반 폐기물과 특정 폐기물이 그냥 다 매립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여주군은 올해 말까지만 이 쓰레기 매립지를 사용할 계획이지만 침출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을 막을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