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냉동꽃게에 이어서 중국산 수입 냉동복어에서도 납덩어리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냉동복어의 경우에는 납덩어리가 마리당 1, 2개 들어 있던 냉동꽃게의 경우와는 달리 1마리에 10여 개씩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그 심각성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윤준경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납덩어리를 넣어서 무게를 늘린 수입 수산물은 냉동꽃게만이 아니었습니다.
국립수산물검사소가 최근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복어 190개 상자를 무작위로 추출해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22개 상자에서 납덩어리가 들어있는 냉동복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납덩어리가 들어있는 냉동복어는 1상자에 1, 2마리씩 있었으며 납덩어리는 1마리에 6개에서 40개까지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번 냉동복어의 경우에는 1마리에 5에서 10g짜리 납덩어리가 평균 한두 개 들어있던 냉동꽃게의 경우와는 달리 마리당 평균 10여 개씩의 납덩어리가 무더기로 발견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냉동복어에서 발견된 납덩어리는 주로 어민용 그물에 달린 납덩어리로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홍기(국립수산물 검사소 검사원): 이것은 이제 강제로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기자: 이번에 냉동복어에서 발견된 납덩어리가 그물용 납추임이 밝혀지면서 이번 납파동 이후 우리측 수산업자들이 받아왔던 의혹의 시선이 중국 어민들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꽃게 수입업자: 한국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 선원들 월급이 많이 받아도 인민폐로 500∼700원선...
⊙기자: 사실 그 동안 이 사건을 수사해 온 당국도 냉동꽃게에서 나온 납덩어리가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어서 조사범위를 우리측 수입업자에서 중국측 수출업자와 어민들까지 확대할 방침이었습니다.
이번에 냉동꽃게에서 발견된 납의 양은 마리당 10에서 20g, 그러니까 냉동꽃게 1kg에 2만원 정도 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2만원을 챙기기 위해서 무려 50에서 100마리 정도의 꽃게에 납덩어리를 넣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냉동복어에서도 납덩어리가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 가격이 높은 조기와 아귀 등에도 납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모든 중국 수입 수산물에 대해 금속탐지기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준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