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역별로 며칠째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과 강원지역의 비 피해 상황, 윤수희, 심수련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 남부지방 저지대 논이 이번 집중호우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막 이삭이 팬 벼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풍년 농사를 기대했던 농민들은 계속되는 비에 일손이 바빠집니다.
⊙조도향(농민): 비가 이렇게 자주 내리면 쭉쩡이가 많으니까 그러니까 농촌에서는 많이 신경을 제일로 쓰지요.
⊙기자: 이번 비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전남 순천시 승주읍 용선 마을 앞 하천에서는 79살 이순달 할머니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광주시내 저지대의 상가와 주택 100여 채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시간에 15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도 일부 통제되었습니다.
⊙주민: 물이 어디서 나오냐면 여기를 아무 것도 아닌데 맨홀에서 분수대 같이 쏟아지고 저기하고 여기하고...
⊙기자: 또 오후에는 광주 시내 한 아파트 진입로가 내려 앉아 이 일대 한 개 차선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
⊙기자: 춘천과 화천을 잇는 지방도로가 집중호우에 반나절 넘게 끊겼습니다.
불과 서너 시간 동안 120mm의 비가 퍼붓자 도로 옆 산허리가 움푹 잘려나가면서 돌과 흙더미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가파른 절개지의 토사 유출이 계속 되면서 복구반은 추가붕괴의 위험 때문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강원도로에서는 이 같은 산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해 지나는 차량들이 곤경을 겪고 있습니다.
또 춘천시내 하상 주차장도 120mm의 집중호우에 침수되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 한 차량들은 견인차를 동원해 건져냈습니다.
등산객과 야영객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입산이 통제된 설악산에는 미처 산을 내려오지 못 한 등산객 16명이 산장에 발이 묶였습니다.
소양댐 안쪽 야영지를 찾아간 피서객 6명이 계속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심수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