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료계의 폐업 사태와 관련해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 장기전 채비에 들어가면서 환자들의 신음소리만 커지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동네의원의 휴폐업이 흐지부지 되자 원외처방전을 내주지 않거나 무료진료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의사협회는 다음 주부터 동네의원의 휴업을 철회하고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받지 않는 무료진료투쟁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약국 보관용과 환자용 등 2장을 발급하게 돼 있는 처방전도 한 장만 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일부 의사들은 의약분업의 시행 규칙을 무시하고 처방전을 한 장씩만 발급하고 있습니다.
⊙약사: 만약에 필요하면 복사해서 주라고 여기 약국에서.
병원에서는 일단 1장씩만 주고...
⊙기자: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환자용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의사들은 처방약의 조제내역에 대해서는 약사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의료계가 부담이 큰 진료거부투쟁을 계속하는 대신 이처럼 부분적인 논란거리를 문제삼은 것은 정부와의 장기전에 대비한 전략입니다.
⊙주수호(의사협회 의쟁투 대변인): 처방전을 1장만 발행함으로써 약사들이 변경한 내용이 있다거나 처방전의 내용을 직접 환자분들한테 알릴 수 있도록 그런 방안을 취했습니다.
⊙기자: 김재정 의사협회장은 상임이사들의 사표를 전격 수리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혀, 정부와의 대화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전공의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두 군데 대학병원이 직원들에게 이달치 월급의 일부를 지급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