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몽헌 현대 아산 이사회 의장이 현대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서 수백억원대의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배경을 둘러싸고 해석이 구구합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현대건설을 지원하는 방식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대주주로서 개인재산을 출연해 앞으로 현대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그 동안의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차원입니다.
출연규모는 수백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도 사재출연이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한 가지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상선지분을 정 의장이 모두 사들여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상선이 현대계열의 지주회사가 돼 앞으로는 건설이 아닌 상선을 통해 중공업과 전자, 증권 등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정 의장이 사재출연의 모양새를 갖추면서 지분 이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하려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몽헌 의장의 개인 재산은 대부분 유가증권으로 현대건설과 전자, 상선 등의 주식을 모두 합칠 경우 27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