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동력을 생명으로 해야 하는 경찰이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름값이 부족해 순찰차를 거의 세워놓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진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순찰차가 한 주택가 골목 순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곧 이면 도로에 차를 세우고 도보 순찰에 들어갑니다.
순찰차와 도보 순찰을 병행하는 것은 순찰차에 들어가는 기름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경찰: (차) 세워놓고 도보 순찰하다가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합니다.
⊙기자: 이 파출소는 순찰차 쉬는 시간을 하루 1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이 때문에 파출소 마당에 이렇게 순찰차가 서 있는 시간도 4배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같은 사정은 전국 경찰관서가 같은 처지입니다.
경찰청에서는 일선 경찰에 기름을 절약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
당초 예산을 잡을 때보다 기름 값이 1리터에 200원 정도 올라 기름값을 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덕일(울산지방경찰청 장비계장): 금년 같이 유가가 널뛰 듯이 뛰고 한 사례가 없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금년 같은 경우는 좀 특수한 사정이라고 좀 봐야 되겠죠.
⊙기자: 순찰차의 하루 순찰거리는 200km 정도.
한 달 기름 값이 120만원 가량 듭니다.
그러나 책정된 예산은 70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지 않으면 민생치안 최일선에 있는 순찰차가 멈춰설 판입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