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유가족은 최근 자신들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제기한 9천 5백여명의 피해자들과 1억 5천만달러의 손해배상금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하와이주 호놀룰루 지방법원의 매뉴얼 레알 판사는 오늘 9천 5백여명의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양측의 합의내용을 잠정적으로 승인했으며, 이 합의안은 오는 4월 14일 심리에서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원고들은 1인당 평균 1만 6천달러의 배상을 받게 되는데 즉결처형 사망자 유가족은 12만 8천여달러, 실종자 가족은 10만 7천여달러, 고문 피해자는 5만 천달러를 각각 기준액으로 피해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받게 됩니다.
독재정권의 인권유린을 둘러싸고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제기된 소송가운데 피해자들이 실제로 배상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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