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 북송될 비전향 장기수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장기수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해결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역사적인 북남 공동선언에 따라 남조선에 있는 비전향 장기수들이 곧 공화국의 품에 안기게 됩니다.
⊙기자: 북한 중앙텔레비전은 어제 다음 달 초 송환될 비전향 장기수 63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정부도 이들의 실명을 확인하고 나이와 출신지 등 간단한 이력을 공개했습니다.
63명 가운데 46명은 정치공작원으로 남파된 뒤 붙잡혔고 나머지 17명은 빨치산이나 인민군 등으로 활동하다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짧게는 15년부터 길게는 45년까지 장기복역한 사람들입니다.
연령 별로는 70대 35명, 80대 15명 등으로 70살 이상이 82.5%인 52명에 이르고 90살 이상의 장기수도 2명이나 됩니다.
⊙함세환(북송 장기수): 여기 아는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제가.
그래서 또 한편으로는 섭섭한 그러한 감이 있는데...
⊙기자: 장기수 북송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정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해결에도 진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북측이 요구하는 장기수 가족 북송 문제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등 이른바 특수 이산가족의 범주에서 일괄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 주 평양에서 열릴 2차 남북 장관급회담 등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 상봉과 재결합을 위한 제도적 조치를 북측에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