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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몰 130여 명 원혼
    • 입력2000.08.26 (06:00)
뉴스광장 200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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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일제치하에서 강제 징용돼 탄광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했던 한국인은 줄잡아 60만명이나 됩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한 해저탄광에는 강제 징용 탄광노동자 130여 명의 원혼이 서린 탄광현장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다 한 가운데 우뚝솟은 거대한 원통이 일제시대 바다 밑 탄광에서 뿜어져 나오던 유해가스를 배출하던 환기통입니다.
    이 환기통 밑 바다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한국인 징용자는 당시 135명.
    1942년 2월 5일 갱이 무너지면서 채탄작업을 하던 전원이 밀려든 바닷물에 수몰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가혹한 린치와 차별대우를 견디지 못하고 탈출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던 추순득 할아버지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추순득(장생탄광 징용 생존자): 공기가 너무 들어와 갱의 약한 부분이 무너져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솟구쳤습니다.
    ⊙기자: 당시 징용자들이 사용하던 숙소는 폐허가 됐고, 녹슨 삽과 전동기 등이 뒹굴고 있습니다.
    당시 참혹했던 수몰사고로 숨진 광부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 이곳에 위령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령비 어디에도 숨진 탄부대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강제로 끌려온 징용자라는 사실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김문길(부산외국어대 교수): 억울하게 죽은 이 강제 징용자들의 시신이라도 찾아서 고국에 귀환시켜서 위령의 동상이라도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야마구치현 장생탄광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 수몰 130여 명 원혼
    • 입력 2000.08.26 (06:00)
    뉴스광장
⊙기자: 일제치하에서 강제 징용돼 탄광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했던 한국인은 줄잡아 60만명이나 됩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한 해저탄광에는 강제 징용 탄광노동자 130여 명의 원혼이 서린 탄광현장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다 한 가운데 우뚝솟은 거대한 원통이 일제시대 바다 밑 탄광에서 뿜어져 나오던 유해가스를 배출하던 환기통입니다.
이 환기통 밑 바다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한국인 징용자는 당시 135명.
1942년 2월 5일 갱이 무너지면서 채탄작업을 하던 전원이 밀려든 바닷물에 수몰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가혹한 린치와 차별대우를 견디지 못하고 탈출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던 추순득 할아버지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추순득(장생탄광 징용 생존자): 공기가 너무 들어와 갱의 약한 부분이 무너져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솟구쳤습니다.
⊙기자: 당시 징용자들이 사용하던 숙소는 폐허가 됐고, 녹슨 삽과 전동기 등이 뒹굴고 있습니다.
당시 참혹했던 수몰사고로 숨진 광부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 이곳에 위령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령비 어디에도 숨진 탄부대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강제로 끌려온 징용자라는 사실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김문길(부산외국어대 교수): 억울하게 죽은 이 강제 징용자들의 시신이라도 찾아서 고국에 귀환시켜서 위령의 동상이라도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야마구치현 장생탄광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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