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학교가 졸업생과 휴학생에 도서관 열람실 출입제한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서 반발이 거셉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도서관 출입차단기를 부수고 있습니다.
열람실을 출입하는 졸업생들에게 사용료를 받겠다는 대학측 방침을 철회하라는 주장입니다.
⊙조제희(서울대 도서관 문제 대책위): 한 학기 15만원씩이나 부과하면서 학교를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이것이 과연 국립대로서 올바른 행정이라고 할 수 있는가.
⊙기자: 서울대는 최근 학장회의에서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과 휴학생들에게는 한 달에 4만원, 한 학기에 15만원씩을 받고 도서관 출입증을 발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시와 취업준비를 하는 졸업생 때문에 정작 재학생들이 사용할 열람실 공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석호(서울대 중앙도서관장): 지금 여유가 없기 때문에 사실 졸업생들한테 할애해 주는 것을 어느 정도 제한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
⊙기자: 하지만 총학생회와 졸업생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시험기간 외에는 공간이 부족하지 않으며 출입제한은 국립대로서의 공공성을 망각한 처사라면서 사용료 납부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또 학교측이 다음 학기 무료 출입증 발급신청을 거부함에 따라 300여 명의 원고인단을 구성한 뒤 다음 주 중에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재학생의 편의를 위해 열람실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는 서울대의 방침이 졸업생과 재학생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결국 법정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