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규장각 도서를 프랑스에 빼앗긴 원인이 된 병인양요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해 보고 앞으로 프랑스와의 외규장각 도서 반환협상의 성공적인 방안을 찾아보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에서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를 되찾기 위한 협상은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 역사학자들은 병인양요는 중국에 주둔하고 있던 프랑스 해군함대 사령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전쟁이라기보다는 약탈행위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원순(전 국사편찬위원장): 여기에서 주어진 조건 하에서 책임을 묻는다든지, 통상의 자리에서 조선 대표를 끌어내면 그걸로 족한 것이지, 그거를 넘어섰다고 보는 거죠.
⊙기자: 따라서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가져간 외규장각 도서는 전리품이 아니라 불법으로 약탈해간 문화재라는 주장입니다.
참석자들은 이에 따라 외규장각 도서를 되찾기 위해서는 이런 논리로 협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희재(숙명여대 도서관장): 정치적으로 해결이 되면 된다든지 그런 것하고는 전혀 거리가 사실은 멉니다.
그래서 이거는 문화논리로 이제 해결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
⊙기자: 특히 어제 토론회에서는 프랑스 문화계 인사들 대부분이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들을 설득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