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동안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로 복구작업을 하던 공무원이 흙더미에 깔려 숨지는 등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냈고 가옥과 농경지 만여 헥타가 침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청양군 정산면 용도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40살 김영호씨가 저수지 둑이 유실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이에앞서 어젯밤 9시쯤 전북 군산시 나운동 금호아파트 뒷산에서 산사태 복구작업을 벌이던 군산시청 직원 48살 유화종씨 등 공무원 2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지고 50살 김동희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부안군 위도와 정읍시 신태인읍은 집중호우와 함께 강풍이 불어 주택 107채가 침수돼 2백2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학교와 동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충남 지역에서는 논산시 대교동 주택가가 침수되는 등 13가구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전남지역도 주택 10여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됐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의성군 춘산면에서는 저수지 둑이 터져 주민 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폭우로 일부 철도 구간에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지반이 무너져 열차 운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4시 30분쯤 충남 홍성군 광천역과 보령시 대천역에 이르는 장항선 철로 5군데서 산비탈이 무너져 내려 이 구간의 열차 운행이 5시간 동안 통제됐으나 정상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7시10분쯤 호남선 하행선 전북 익산시 익산역과 부용역 사이 철도 지반이 붕괴돼 상행선만을 이용해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폭우는 수확을 앞둔 농경지에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충남 서천지역은 농경지 3천2백여헥타가 물에 잠겼고 보령 천6백여헥타,부여 8백60여헥타 등 충남지역에서만 6천여헥타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전북지역은 김제와 정읍 등지에서 농경지 3천2백여헥타가 침수됐습니다.
전남지역은 영광과 신안 등의 농경지 천여헥타가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흙과 돌이 무너져 도로 통행이 규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서 전북 고창을 잇는 국도 22호선의 도로노면 20m가 10여m 깊이로 내려 앉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충남 서천군 종천면과 비인면 국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충남지역 11곳에서 차량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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