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 하류지역은 오늘 새벽 한때 범람위기를 맞았지만 상류지역의 비가 그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보도에 정기웅 기자입니다.
⊙기자: 홍수경보 속에 노도처럼 흐르는 강물이 모든 것을 다 집어삼킬 듯합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에 홍수 경보가 내려진 후 금강 하류의 수위는 5시간 반 동안 계속 높아졌습니다.
이어 위험수위인 7m를 13cm나 훌쩍 넘긴 금강 수위는 긴박감을 감돌게 했다가 오전 6시를 고비로 수그러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어난 강물로 금강 하류지역 농경지 50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동원(피해 농민): 꽃피면서 일면 물이 담았으니 이게 답답하지 않느냐...
⊙기자: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강경과 서천 등지의 낮은 지대에서는 집 안에까지 물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불어난 금강물이 이렇게 민가 안에까지 들어차자 살던 사람들이 대피해 비어 있습니다.
강경 나루터 주변 5가구 등 10여 가구 주민 20여 명이 친척집으로 대피했습니다.
⊙대피 주민: 우리 집도 다 차 가지고 살림살이 다 바깥으로 내놓고...
⊙기자: 금강 홍수통제소는 일단 범람 위기는 넘겼지만 위험수위가 계속 되고 있고, 대청댐 방류에 따른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제방 등에 대한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기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