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방화대교 주변이 쓰레기장도 아닌데 지금 음식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영문인지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방화대교 교각 밑에 음식물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까까이 다가가자 지독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잔뜩 쌓인 쓰레기 때문에 긴 장화를 신어야 간신히 접근이 가능하고 마치 늪처럼 빠지는 통에 걷기조차 힘듭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시커먼 침출수가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불법 매립된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바로 옆의 강으로 그대로 흘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한 시민은 어제도 쓰레기를 실은 차가 몇 대나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김영길(서울 봉천동): 제주 화물차 들어왔어요, 여기에.
15톤 트럭, 여기 계속 들어오다가 차가 빠지니까는...
⊙기자: 이곳에 쓰레기를 갖다놓은 사람은 밭을 일구기 위해 비싼 퇴비 대신 무허가 퇴비업자들이 제공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사용하려 했다고 말합니다.
⊙개간업자: 퇴비를 다 받으려면 돈이 꽤 드니까 싼 거 없냐고 물어봤죠.
물어봤더니 그러면 음식물 쓰레기 가공한 거, 톱밥이랑 버무려서 발효제 넣은 것 있다고 하니까...
⊙기자: 게다가 관할 구청측에 사용허가를 받지도 않은 상태로 이미 적발돼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덕양구청 관계자: 점용허가 안 나서 치우라 했죠.
⊙기자: 사후에 다시 나가봤습니까?
⊙덕양구청 관계자: 제가 직접 나가보지는 않았고 직원이 나가본 걸로….
⊙기자: 한 시민의 잘못된 생각과 구청의 사후 감독 소홀로 강변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