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방송총국의 보도) 춘천호에 대형 유조차가 추락하면서 기름이 흘러나와 오염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 오월교에서 경유 2만 리터를 싣고 화천의 군 부대로 가던 쌍용정유 소속 16톤 유조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0미터 아래 춘천호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사 40살 이재실씨가 실종되고 추락한 유조차에서 경유가 흘러나오면서 춘천호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춘천시는 사고지점에 200m 가량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대형 기중기 2대와 잠수부 등을 동원해 유조차 인양작업에 나섰으나 유조차가 가라앉은 춘천호의 수심이 25미터나 되는데다 30㎝ 정도로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춘천댐은 유출된 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사고가 난지 한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 45분쯤 발전방류를 중단했습니다.
춘천시는 사고지점에서 춘천댐까지는 6-7㎞ 가량 떨어져 있고 춘천시에 식수를 공급하는 용산 취수장까지는 춘천댐에서 2㎞ 가량 떨어져 있어서 기름이 유출되더라도 충분히 기름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식수공급이나 상수원 보호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사고가 난 곳은 급 커브길인데다 응달진 곳이어서 노면이 잘 얼어붙어 겨울이면 상습적으로 추락사고가 나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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