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구속된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이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서울지방 검찰청 특수 1부는 오늘 최순영회장을 사기와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최회장이 부당대출과 재산해외도피 등의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회장은 최근 검찰에서 계열사를 통해 수출금융을 받아 해외로 빼돌린 것은 러시아 사업에 투자하기위한 것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을 경우 사업비밀이 누출될 것을 우려했기때문이라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최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1억 6천 5백만달러가운데 1억 달러는 국내로 들어왔으며 나머지 6천 5백만달러는 무역과정에서 손해를 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문제의 6천 5백만달러가 해외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최회장이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회장이 지난 95년 러시아와의 거래를 트기위해 스위스은행에 계좌 한개를 개설해 1만달러를 예치한 적이 있을 뿐 더 이상의 거래실적은 없는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회장은 이와함께 미국에 호화저택과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고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지난 96년부터 1년 6개월 계약으로 비행기를 전세내 사용한 적이 있으며 미국 LA에 한달동안 2만 달러로 주택을 빌려쓴 적이 있을 뿐 이것들이 자기 소유는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최회장이 무역거래 당시 손해봤다는 6천 5백만달러가 스위스 은행에 예치돼있거나 비행기,호화저택 구입 등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머지 돈의 흐름처를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순영 회장은 지난 96년 5월부터 1년여에 걸쳐 계열사를 통해 1억 8천만 상당의 수출금융을 부당하게 대출받아 이가운데 1억 6천 여만 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2일 구속됐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