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돈을 받고 건강한 사병을 중증 환자인 것처럼 판정해 조기 전역시킨 대규모 병무비리가 적발돼 군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군 수도병원등 전국 8개 군병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질병에 걸린 것으로 조작해 조기 전역한 의혹이 짙은 198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특감에서 적발된 198명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 96년과 97년 사이에 전역한 부유층 자제들로 입대한지 1년도 채 안돼 신경정신질환 등의 진단을 받아 의병 전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별 의병전역자는 국군 부산병원이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산 병원 38명, 창동 병원 10명, 광주병원 9명순이었습니다.
군 검찰은 이들 명단을 넘겨받아 수사한 결과 현재까지 3명의 의병 제대자 부모가 군의관들에게 수백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뇌물을 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군검찰은 또 의병제대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의관 50여명 대부분이 이미 전역한 사실을 밝혀내고 비리혐의 사실이 드러난 관련자에 대해서는 서울 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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