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이 높을수록 같은 고향이나 출신학교를 따지는 연고주의가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고학력자라고 해서 소비생활을 합리적으로 하고 공공질서를 더 잘 지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실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의 30대 이상 성인 남녀 3천 3백명을 대상으로 학교교육이 현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습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중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은 38%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대학졸업자들은 47%가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사회의 남녀평등에 대해서는 중졸이하에서는 24%가 잘되고 있다고 답했지만 대졸자들은 11%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또 남녀간의 능력에 대해서는 고학력자일수록 여자가 남자만 못하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함께 학력이 높다고 공공질서를 더 잘지키고 소비생활을 합리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아들을 선호하는 경향은 학력과 관계없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교교육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태도를 길러주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도덕성과 민주시민성을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한국 교육개발원은 밝혔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