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의회격인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가 사유경제의 위치를 격상시키는 내용의 헌법개정안 심의등을 주요 의제로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돼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당.정 최고지도자들을 포함한 정식대표 2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오늘 회의에서 주룽지 총리는 지난 해 3월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 업무를 보고하고 내수확대를 경제성장 촉진의 주요조처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룽지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7% 안팎으로, 예산적자를 천503억 위앤으로 잡고, 지난 해와 같은 규모의 장기국채를 발행해 주로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투자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의 960억위앤에 비해 56%나 증가한 천503억위앤의 예산적자는 확대지향적 예산지출과 내수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규모 면에서 지난 49년 공산정권 수립후 50년래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총리는 신중국 수립 50주년을 맞는 올해의 시책방향으로 *농업을 안정시키고 *국유기업의 개혁 가속화하면서 경제구조를 조정하며 *농촌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등 7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해, 주 총리는 업종조정과 체제개편을 심화·가속화해야 한다면서 국유기업 정리로 인한 실업자의 기본생활 보장과 재취업사업을 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총리는 대외개방 지속과 국제시장 개척, 대외무역과 외자이용 확대 등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제수지균형, 위앤화 환율 안정유지에 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총리는 `한국과 북한, 그리고 동남아 국가연합과의 선린 우호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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