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컴퓨터 통신망 등에 퍼뜨린 고등학생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컴퓨터 수사대는 오늘 고등학교 1학년 15살 김 모군과 24살 조 모씨 등 3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군은 중학교 때부터 익힌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10대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에 들어가는 `까마귀 `에볼라 등 무려 22가지의 바이러스를 각종 컴퓨터 통신망 등에 퍼뜨린 혐의입니다.
김군은 사설 전자게시판에 가명이나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접속한 뒤 이야기 7.3 이나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등 최신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바이러스를 위장 등록해 이를 믿고 전송받은 컴퓨터 통신 이용자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께 적발된 조 모씨는 인터넷에서 전송받은 바이러스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10여가지의 바이러스를 만든 뒤 `야설 모음집 `이야기 7.3 등의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바이러스를 퍼뜨린 혐의입니다.
경찰은 바이러스 피해자들을 조사한 결과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18살 김 모군의 경우 남벌 바이러스 때문에 2년 동안 연구한 각종 프로그램을 잃어 버리는 등 백50여명이 바이러스 연구소에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바이러스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는 경우가 통상 10%에도 못미치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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