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연합) 지난달 실종된 태국 주재 북한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인 홍순경씨와 부인이 어제 밤 태국에서 북한인 4명에 의해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했습니다.
홍순경 참사관부부는 방콕 동북부 260㎞ 지점인 나콘랏차시마주(州) 부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 안에서 자신들을 납치한 사람들과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다 차가 뒤집어지는 틈을 타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납치됐던 홍씨 부부의 아들 원명씨는 납치범들이 데리고 도주했습니다.
홍씨와 그의 처 표영희씨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전복되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홍씨부부의 신병을 보호하고 있는 태국 경찰은 북한이 홍씨 일가를 라오스를 거쳐 평양으로 데려가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당국은 홍씨 일가를 납치한 북한인 4명이 일종의 공직자들로 태국의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믿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산 쌀 구입과 관련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홍씨는 지난달 19일 가족과 함께 잠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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