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늘자 조간에서 김대중 대통령과의 단독 회견 내용을 1면 머릿기사와 3면 해설기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한 정책에 대해, 핵과 미사일 문제의 해결만으로는 결코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고 북한에 대한 한국의 포용정책에 대한 일본측의 이해를 촉구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간단히 붕괴되지 않으며, 핵과 미사일도 북한의 외교 카드인만큼 쉽사리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면 한,미,일 세나라도 여기에 상응해 줄 것이 있다면 일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천황의 한국방문 시기와 관련해 김 대통령은 일본이 결정만 하면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히고, 2002년 월드컵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간 문화교류에 대해서는 지난해 일본 방문 이후 1단계 개방이 이뤄진데 이어 곧 2단계, 3단계 개방이 이어지고 보다 심층적인 교류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오부치 총리와 두나라 지식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교류회의 를 설치하는데 합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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