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생동물들은 요즘처럼 폭설이 내리면 먹이를 찾지 못해 굶어 죽기도 합니다.
오늘 철원 평야에서는 철새에게 먹이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의 한 민가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폭설로 먹이 찾기가 힘들자 민가까지 내려왔다가 쓰러진 것입니다.
폭설로 뒤덮인 철원 평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20여 만마리 철새에 비해 먹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독수리를 위해 주민들이 갖다 놓은 소 한 마리도 하루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철새들의 먹이난이 심각해지자 환경부와 민간단체가 먹이 마련에 나섰습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지만 참가한 어린이들은 추위도 잊었습니다.
⊙이정민(초등학생): 조금은 추워도 새들이 제가 주는 먹이를 먹는 걸 보니까 기분이 아주 좋아요.
⊙기자: 최전방의 군인들도 잠시 시간을 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먹이주기와 함께 탈진 상태로 치료를 받아 온 독수리 등 철새 4마리도 자연의 품으로 돌려졌습니다.
⊙정동수(환경부 차관): 철원 평야는 넓은 데다가 저수지가 많고 그래 가지고 철새들이 여기 와서 월동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춥고 그래서 먹이가 없기 때문에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이 철원평야에서...
⊙기자: 하지만 이번 겨울 들어 눈이 워낙 많이 온 데다 앞으로도 눈 소식이 예고돼 있기 때문에 올 겨울 철새를 비롯한 동물들의 겨울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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