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폭주족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들은 흉기로 무장하고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심야의 무법자들이지만 일본 정부는 폭주족을 근절시킬 대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굉음을 내며 깃발을 단 오토바이 폭주족이 100여 명씩 떼지어 도심에서 활개를 칩니다.
도심의 무법자인 이들은 쇠파이프와 야구 방망이로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협하며 곡예운전을 합니다.
⊙인터뷰: 다른 사람 괴롭히는 것 아닌가요?
⊙인터뷰: 괴롭히니까 즐겁죠.
⊙기자: 지난해 11월 폭주족에 30살 된 아들을 살해당한 조세이즈 씨.
오늘도 한숨을 내쉬며 아들의 영정 앞에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폭주족: 칼로 찌르는 게 최고죠.
무슨 일 있으면 곧바로 칼로 찌르는 게 제일이죠.
⊙기자: 폭주족들은 해마다 연 초면 후지산에 집결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점령합니다.
올해도 경찰은 주요 고속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통해 쇠파이프와 사무라이용 진검 등을 압수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폭주족의 불법행위를 촬영해 놓은 뒤 검거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9만 6000명을 검거했지만 폭주족 수를 줄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폭주족 담당경찰: 폭주족의 오토바이를 정지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기자: 일본에서는 주말이면 전국적으로 폭주족 6000여 명이 경찰의 단속을 비웃으며 거침없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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