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과 관련해 미군이 비무장 피난민들에게 발포해 한국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당시 미군의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노근리에서 한국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은 것을 미국민을 대신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전쟁의 비극을 고통스럽게 일깨워준 노근리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할 수는 없었다고 말하고, 미국측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위령비를 건립하고 추모 기금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린턴대통령은 오늘 유감 성명을 통해 미국의 잘못을 어느정도 시사했지만, 사과나 배상 등 민간인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도 오늘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클린턴 대통령과 비슷한 유감 성명을 발표한 뒤,육군 감찰관실이 작성한 노근리사건 조사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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