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전쟁 때 발생한 노근리 사건에 대해서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하는 서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서 사건의 진행과 이 사후 대책에 대한 최종 보고서도 공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근리 학살 사건이 클린턴 대통령의 유감 성명발표로 해결의 매듭을 풀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백악관에서 발표한 서면 성명을 통해 지난 1950년 7월 말 노근리에서 한국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미국이 참전한 전쟁중 행위에 대해 그것도 미국 행정부 최고 책임자가 공식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죽음에 유감을 표시함으로써 미국의 잘못을 어느 정도 시사했으나 사과나 배상 등 민간인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엇갈린 증언과 관련 자료 부족으로 정확한 사건 진상규명에 실패했다고 결론짓고 다만 유감의 표시로 희생자 유령비 건립에 100만달러를 내놓고 75만달러 규모의 추모장학재단 설립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오늘 백악관 유감 성명발표와 함께 노근리 사건 진상보고서도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 전쟁 초기 훈련이 안된 미군이 겁에 질려 후퇴하는 과정에서 피난민을 살상했다는 사건의 실체에는 합의했으나 상부발포 명령과 피해자 숫자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문 작성에 끝내 실패해 공동 발표문 외에 양측의 주장을 겸비한 개별 보고서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취재후] ‘공짜폰’은 소비자의 지갑 안에 있다](/data/news/2015/01/08/2998336_AX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