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양국은 오늘 노근리 사건 진상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서 노근리 사건은 철수 중이던 미군이 숫자 미상의 피난민을 살상한 사건이라고 결론짓고, 미국정부예산으로 추모비를 건립하고 장학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근리 사건은 미군이 피난민을 살상한 사건이라고 한미양국이 발표했습니다.
발생 50년, 조사 15개월만의 결론입니다.
⊙코언 美국방장관: 우리는 강압에 의해 철수중이던 미군이 1950년 7월 마지막주 노근리 주변에서 수 미상의 한국 피난민들을 살해하거나 부상을 입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자: 한미 공동발표문은 그러나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한 채 증언과 증거를 열거만 했습니다.
사격 명령 하달여부에 대해서 참전 미 장병 중 일부는 명령없이 사격했다고 증언했고 일부는 명령이 반드시 하달되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사상자 수에 대해서도 한국 피해자들은 248명이라고 신고했지만 미 장병들은 이보다 적은 수를 증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사후 처리 방안으로 미국 정부 예산을 들여서 영동군 또는 노근리에 추모비를 세우고 유족 자녀 등에 대한 장학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추모비 건립에 100만 달러, 월 장학사업에 75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배상 문제는 한국 측이 강력히 요구했지만 미국측이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안병우(국무조정실장): 직접 보상이나 이런 것을 요구하시기도 하였습니다마는 상당히 만족하시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피해자들의 오랜 기간의 아픔, 그리고 참전 미 장병들의 희생을 조사기간 내내 염두에 두었다는 게 한미 공동발표문을 맺음말입니다.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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