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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철아, 아부지 왔대이'
    • 입력2001.01.12 (20:00)
뉴스투데이 20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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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 87년 서울대생 박종철 군이 고문으로 숨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사건 14년 만에 처음으로 박 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불을 지폈던 박종철 군의 죽음, 그의 죽음은 군사정권의 몰락과 민주화를 당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그의 14주기를 이틀 앞둔 오늘, 물고문으로 그가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었던 자리를 아버지가 찾았습니다.
    아들이 외롭게 죽어간 곳에서 아들의 넋을 달래고 싶었던 아버지, 하지만 아들의 영정 앞에 꽃을 놓는 순간 아버지는 끝내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버지에게는 14년 전 21살의 꽃다운 젊음 그대로 남아 있는 아들, 아버지에게는 아들의 영혼이 떠돌고 있을지도 모를 한 평 남짓한 이 조사실에게 2시간 동안 위령제 내내 합장한 손을 풀지 못했습니다.
    ⊙박종철 씨(故 박종철군 아버지): 남은 사람들에게 작은 교훈으로써의, 남기고 갔다는 것이, 그것이 위로가 될런지...
    ⊙기자: 경찰은 지난해 남영동 대공분실을 모두 개조했지만 박종철 군이 숨진 509호실은 그대로 보전했습니다.
    또 이곳에 가족들의 방문이 허용된 것도 처음입니다.
    이제 유족들은 이곳이 인권수호의 산 교육장으로 또 민주화의 성지로 자리 잡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 '종철아, 아부지 왔대이'
    • 입력 2001.01.12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지난 87년 서울대생 박종철 군이 고문으로 숨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사건 14년 만에 처음으로 박 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불을 지폈던 박종철 군의 죽음, 그의 죽음은 군사정권의 몰락과 민주화를 당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그의 14주기를 이틀 앞둔 오늘, 물고문으로 그가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었던 자리를 아버지가 찾았습니다.
아들이 외롭게 죽어간 곳에서 아들의 넋을 달래고 싶었던 아버지, 하지만 아들의 영정 앞에 꽃을 놓는 순간 아버지는 끝내 울음을 터뜨립니다.
아버지에게는 14년 전 21살의 꽃다운 젊음 그대로 남아 있는 아들, 아버지에게는 아들의 영혼이 떠돌고 있을지도 모를 한 평 남짓한 이 조사실에게 2시간 동안 위령제 내내 합장한 손을 풀지 못했습니다.
⊙박종철 씨(故 박종철군 아버지): 남은 사람들에게 작은 교훈으로써의, 남기고 갔다는 것이, 그것이 위로가 될런지...
⊙기자: 경찰은 지난해 남영동 대공분실을 모두 개조했지만 박종철 군이 숨진 509호실은 그대로 보전했습니다.
또 이곳에 가족들의 방문이 허용된 것도 처음입니다.
이제 유족들은 이곳이 인권수호의 산 교육장으로 또 민주화의 성지로 자리 잡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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