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내 유명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한 귀성 기차표가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서 사이버 공간이 암표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경매사이트입니다.
화면 상단 검색 난에 기차표라고 입력하자 이번 설 연휴기간 기차표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판매자들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차표를 팔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경매가격은 실제 운임보다 훨씬 비쌉니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무궁화호 좌석의 경매 시작 가격은 8만원, 실제 가격 4만 2000원의 거의 배입니다.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낙찰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경매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는 서울과 대구의 왕복 새마을 기차표가 6만 60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실제 운임보다 50%나 비쌉니다.
현재 국내 10여 군데 경매사이트에서 귀성 암표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구입한 기차표를 가격보다 비싸게 처분하면 최고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이와 같은 역 주변에서만 암표가 거래되었지만 지금은 가상공간인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도 암표가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사이트를 운영하는 인터넷 업체들은 이러한 불법행위에 속수무책입니다.
⊙이인영(인터넷 경매 사이트 업체 대표): 약 75만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고, 또한 8만개의 물건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많은 수의 물건을 단지 2명의 요원이 100% 완전하게 관리해서 아무런 위반사항이 없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귀성 기차표가 국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고가에 거래되면서 사이버 공간이 암표의 온상이 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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