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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못 끄는 장비
    • 입력2001.01.12 (21:00)
뉴스 9 20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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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기록적인 추위 속에 화재발생에 신경을 쓰셔야 할 때입니다마는 차제에 방화장비 등의 기능을 한번 점검해 보셔야겠습니다.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같은 방화장비들이 5년 정도가 지나면 쓸모없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조재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입니다.
    대부분 녹이 슬고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 이런 스프링클러가 불이 났을 때 과연 제대로 작동할까.
    ⊙인터뷰: 저게 72도짜리인데, 80도에서 터지거나 90도에서 터지는 거죠.
    ⊙기자: 먼지가 쌓여있으면요?
    ⊙기자: 작동이 된다 해도 불을 끌 수 있을 만큼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는지 시험해 봤습니다.
    물은 쏟아지는데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실제 화재가 난 것처럼 꾸며놓고 다시 한 번 시험했습니다.
    저는 지금 스프링클러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마는 마치 우산을 쓴 것처럼 물이 별로 제게 닿지 않습니다.
    당연히 불이 꺼질 리가 없습니다. 스프링클러에서 반경 2m 정도 떨어져 있는 불길만 꺼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물이 나오는 관과 반사판 사이에 있는 퓨즈 부분이 다 떨어져 나가지 않고 반사판 위에 얹혀져 있어 물이 골고루 분사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화재 감지기 작동 시험입니다. 실제로 사무실과 호텔, 공장 등에 설치됐던 감지기를 떼어온 것입니다.
    화재를 감지하는 즉시 시계가 멈추도록 했는데 단 2개만 멈췄습니다.
    나머지 감지기는 화재가 난 지 8분, 9분이 지나도록 화재감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에 꼭 필요한 소화기. 그러나 이것도 만든 지 몇 해만 지나면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결과 만든 지 5년 이상된 소화기는 30% 이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감지기는 67%가, 스프링클러는 10% 가까이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태(방재시험연구원 연구원): 방화제품의 설치 기준만 돼 있지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 정립이 안 돼서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자: 관리를 하지 않는 방화제품은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오히려 믿고 있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 불 못 끄는 장비
    • 입력 2001.01.12 (21:00)
    뉴스 9
⊙앵커: 기록적인 추위 속에 화재발생에 신경을 쓰셔야 할 때입니다마는 차제에 방화장비 등의 기능을 한번 점검해 보셔야겠습니다.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같은 방화장비들이 5년 정도가 지나면 쓸모없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조재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입니다.
대부분 녹이 슬고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 이런 스프링클러가 불이 났을 때 과연 제대로 작동할까.
⊙인터뷰: 저게 72도짜리인데, 80도에서 터지거나 90도에서 터지는 거죠.
⊙기자: 먼지가 쌓여있으면요?
⊙기자: 작동이 된다 해도 불을 끌 수 있을 만큼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는지 시험해 봤습니다.
물은 쏟아지는데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실제 화재가 난 것처럼 꾸며놓고 다시 한 번 시험했습니다.
저는 지금 스프링클러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마는 마치 우산을 쓴 것처럼 물이 별로 제게 닿지 않습니다.
당연히 불이 꺼질 리가 없습니다. 스프링클러에서 반경 2m 정도 떨어져 있는 불길만 꺼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물이 나오는 관과 반사판 사이에 있는 퓨즈 부분이 다 떨어져 나가지 않고 반사판 위에 얹혀져 있어 물이 골고루 분사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화재 감지기 작동 시험입니다. 실제로 사무실과 호텔, 공장 등에 설치됐던 감지기를 떼어온 것입니다.
화재를 감지하는 즉시 시계가 멈추도록 했는데 단 2개만 멈췄습니다.
나머지 감지기는 화재가 난 지 8분, 9분이 지나도록 화재감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에 꼭 필요한 소화기. 그러나 이것도 만든 지 몇 해만 지나면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결과 만든 지 5년 이상된 소화기는 30% 이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감지기는 67%가, 스프링클러는 10% 가까이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태(방재시험연구원 연구원): 방화제품의 설치 기준만 돼 있지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 정립이 안 돼서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자: 관리를 하지 않는 방화제품은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오히려 믿고 있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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