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울상을 짓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눈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눈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는 업체들을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루 700여 대의 승용차가 이용하는 서울 여의도의 한 주유소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이곳을 찾는 승용차가 하루 500대를 넘기 힘듭니다.
지난 일요일 큰 눈이 내렸을 때는 불과 50여 대의 차량이 찾아왔고, 한 번 줄어든 매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갑배(주유소 소장): 그 날은 하루 종일 제설작업하고 가끔 1시간에 1대 정도 차 들어오는 것 받고 그랬습니다.
⊙기자: 계속되는 눈과 추위 때문에 운전자들이 차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 빚어진 현상입니다.
반면 승용차의 월동장구를 파는 업체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형 할인매장의 자동차 용품점에서는 평소 2, 30개씩 팔리던 스노우 체인이 최근에는 하루 평균 10배 가량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 외에도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 등 인기있는 월동장구는 이미 품절된 지 오래입니다.
⊙서광재(E마트 판매담당): 초기에 계획했던 물량보다 지금 판매량이 증가해 가지고 지금 업체측에서도 물량을 공급을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영화관은 폭설로 때아닌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평소 휴일이면 2500여 명이 객석을 메우던 이 극장도 눈이 내린 지난 7일에는 관람객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박경애(씨네코아 기획실장): 지난 일요일날부터 그렇게 됐고, 지금 현재도 너무 추워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사람이 많이 안 오는 것 같아요.
⊙기자: 이와는 반대로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는 손님들이 몰려 평소보다 매출이 10% 가량 늘었습니다.
예상 외로 많이 내린 눈이 업종에 따라 희비를 갈라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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