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인 어제 여.야의원들은 사건의 실체규명 보다는 신경전과 감정대립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한빛은행 이 수길 부행장과 신 창섭 전 관악지점장, 박 혜룡 아크월드 대표 등 증인과 참고인들의 진술이 엇갈려 실체를 규명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신 창섭 전 지점장은 지난해 1월 18일 본점 검사실 직원에게 불법 대출이 적발된 뒤 바로 박혜룡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 박씨가 문화관광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지점장은 박 씨가 문광부에 다녀온 뒤 본점 이수길 부행장이 전화를 걸어와 박씨를 도와줄 것을 지시했다고 덧 붙였습니다.
그러나 박혜룡씨는 문광부를 찾아간 적은 있지만 박지원 당시 장관을 만나지는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수길 부행장도 전화를 걸기는 커녕 당시는 아크월드라는 회사를 알지도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창섭 전 지점장은 또 박혜룡씨가 평소 박지원 전 장관의 조카라고 말하면서 박장관이 자신을 도와준다는 얘기를 여러차례 했고 대출에 관한 상황도 보고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이테크 권 증 부사장도 구속중인 신창섭 전 지점장으로 부터 박혜룡씨와 박 전장관의 면담 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전화를 세차례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신 전 지점장은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증인.참고인들이 자신들의 입장에 부합하는 진술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옹호하거나 윽박지르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상대의 질문 내용에 대해 격하게 항의하는 등 여러 차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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