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는 지난 3년간 눈이 오지 않았습니다.
4년 만에 내린 오늘 눈이 폭설로 변하면서 부산시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눈에 익숙치 않은 데다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2.4cm의 눈에 부산이 얼어붙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눈에 출근길은 그야말로 교통대란이었습니다. 동서고가도로에서는 몇 시간째 차안에 갇혀 발을 굴렀습니다.
⊙운전자: 한두 시간이면 이해나 갑니다.
7시간씩 걸립니다.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지금 이게.
⊙기자: 특히 경사가 심한 산복도로가 많은 부산시내는 무려 58개 지점에서 통행이 통제돼 도시 전체가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습니다.
사정이 이런 데도 스노우 체인을 장착한 차량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눈길 운전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은 곳곳에서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부산시도 뒤늦게 상황실을 설치하고 1만 200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쳤습니다.
삼복도로를 중심으로 계속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열악한 장비 사정으로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설담당 공무원: 아침부터 제설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이 장비 갖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기자: 제설작업차가 한 대도 없어 대부분 사람 손에 의존해 작업도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염화칼슘도 절대 부족해 대신 소금을 구하러 다니는 등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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