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에 대한 국회청문회 이틀째인 오늘 여야 의원들은 내부감사에서 부정 대출 사실을 적발하고도 이를 묵인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핵심 증인들의 진술은 엇갈렸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빛은행이 관악지점의 아크월드사에 대한 200억대 부정대출을 적발한 것은 지난해 1월 18일, 도종태 전 검사실장이 추가대출에는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당사자는 부인했습니
⊙도종태(한빛은행 전 검사실장): 이수길 부행장 전화인데 7, 8월경 되면 자금 문제가 다 해결되니까 검사 가지고는 문제 삼지 말아 달라고.
⊙이수길(한빛은행 부행장): 제가 그 당시에 전화를 걸었다면 그 업체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야 되는데, 제가 그 업체에 대해서 알고 있지를 못했습니다.
⊙기자: 핵심 증인의 진술이 엇갈리자 여당은 도 전 실장이 신창섭 전 지점장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검사 결과를 묵살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설 훈(민주당 의원): 200만원, 300만원, 양주, 이런 등등으로 돈을 받았다고 돼 있는데.
⊙도종태: 현금 100만원, 200, 300만원 받은 적은 없습니다.
⊙설 훈: 없고, 알았습니다.
신창수 지점장님 다시 한 번 물어봅시다.
돈 줬습니까, 안 줬습니까?
⊙신창섭: 제가 별도로 드렸습니다.
⊙설 훈: 드렸죠?
⊙기자: 야당은 이수길 부행장과 박지원 전 장관의 통화 사실을 물고 늘어지면서 외압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지금 아크월드 도와주고 있으니까 그 유임을 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을 전화로 받은 적은 없어요?
⊙인터뷰: 그런 거 없습니다.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는 서용수 검사역이 도 전 실장에게 부당대출의 심각성을 자세히 보고했다는 새로운 증언도 나왔지만 전 실장은 부인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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