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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6곳 신시가지조성 실효성 의문
    • 입력2001.01.14 (21:00)
뉴스 9 200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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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방 6곳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지어놓은 집도 잘 안 팔리는 등 주택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도 없이 빈땅만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아파트 택지를 분양했던 대전시 노은 2지구입니다.
    단 한 번의 분양이 완료됐던 1지구와는 완전히 반대로 단 한 필지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임진묵(토지공사 대전사업단 부장): 10필지 중에 4필지, 5필지가 매각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11월달에 분양했을 당시에는 건설업체의 구조조정과 맞물려서 분양시기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런 상황에서 신시가지를 조성해 또다시 대규모 택지를 공급하겠다는 발표에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건설업체 대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사업수익이 보장이 되지 않다 보니까 참여할 의사가 별로 없습니다.
    ⊙기자: 입주가 시작되고 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도 아파트가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을 새로 시작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박정환(대전 거원컨설팅 실장): 주택 보급률이 지금 분양 중인 물건을 합친다 하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2만 5000세대가 더 공급이 된다라고 하면 분양의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대구지역 역시 도심으로부터 20km 이상 떨어진 곳에 신시가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철수(계명대 도시공학과 교수): 조급한 신도시 건설은 도시 환경의 저하나 또 주택 수요가 부족한 요즘 같은 때는 사업성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부산과 목포, 천안과 전주 등 신시가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된 나머지 지역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따라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전국에 이 같은 빈 땅만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 지방 6곳 신시가지조성 실효성 의문
    • 입력 2001.01.14 (21:00)
    뉴스 9
⊙앵커: 지방 6곳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지어놓은 집도 잘 안 팔리는 등 주택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도 없이 빈땅만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아파트 택지를 분양했던 대전시 노은 2지구입니다.
단 한 번의 분양이 완료됐던 1지구와는 완전히 반대로 단 한 필지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임진묵(토지공사 대전사업단 부장): 10필지 중에 4필지, 5필지가 매각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11월달에 분양했을 당시에는 건설업체의 구조조정과 맞물려서 분양시기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런 상황에서 신시가지를 조성해 또다시 대규모 택지를 공급하겠다는 발표에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건설업체 대표: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사업수익이 보장이 되지 않다 보니까 참여할 의사가 별로 없습니다.
⊙기자: 입주가 시작되고 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도 아파트가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을 새로 시작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박정환(대전 거원컨설팅 실장): 주택 보급률이 지금 분양 중인 물건을 합친다 하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2만 5000세대가 더 공급이 된다라고 하면 분양의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대구지역 역시 도심으로부터 20km 이상 떨어진 곳에 신시가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철수(계명대 도시공학과 교수): 조급한 신도시 건설은 도시 환경의 저하나 또 주택 수요가 부족한 요즘 같은 때는 사업성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부산과 목포, 천안과 전주 등 신시가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된 나머지 지역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따라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전국에 이 같은 빈 땅만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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