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우리 토종 농작물이나 가축 종자에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나 신품종 개발에 필요한 물질 등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잊혀져가던 토종이 유전공학의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불행히도 우리 토종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한 대학이 기증한 토종보리 씨앗입니다.
1930년대 일본의 식물학자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것으로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것들입니다.
화순, 함평, 광주 보리 등 모두 493종이나 됩니다.
60여 년만에 돌아온 토종보리종자는 한 달 전 파종돼 이제 우리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토종보리는 추위에 잘 견디는 유전자를 갖고 있어 이 유전자를 벼에 이식하면 겨울에도 벼를 재배하는 꿈 같은 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태영(성균관대 교수): 다른 어떤 작물보다 추위에 강하고요.
그리고 간척지에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작물에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약용 성분을 갖고 있는 국내 야생화들.
골다공증 예방물질을 만드는 한우 등 유전공학의 발달로 토종유전자가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벼와 콩, 돼지와 닭 등 주요 농작물과 가축에 대한 토종은 10여 년 전부터 보존이 시작됐지만 이미 사라진 종이 많습니다.
⊙박남규(박사/농업과학기술원): 유전자라고 하는 것은 재생이 불가능한 거거든요.
현재 존재하는 것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도 없는 유전자를 새로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기자: 어떤 토종 동식물이 해외에 나가 있는지, 국내 보관중인 토종에 어떤 유용한 성분이 있는지 파악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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