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시사철 푸른 야자수를 볼 수 있는 제주지방도 이틀째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한라산에는 지금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눈이 좀처럼 쌓이지 않는 해안지역에도 16년 만에 기록적인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익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설로 평균 적설량이 35cm에 이르고 있는 한라산이 눈세계로 변했습니다.
한라산 정상에서 겨울을 나던 노루가족들도 위험을 무릅쓰고 먹이를 찾아 하산길에 나섭니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피어나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스와레스(미국인 관광객): 눈을 정말 좋아하는데 고향에서 본 눈을 여기서 보니 기뻐요.
⊙기자: 눈꽃축제장의 눈썰매장은 동심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폭설에 추운 날씨는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한라산을 횡단하는 도로에는 30cm의 눈이 쌓여 눈꽃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제외하고는 이틀째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던 항공기 운항도 날이 어두워지면서 활주로가 얼어붙어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게다가 제주도 전역이 이틀째 영하로 떨어지면서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는 제주시 지역도 6.7cm의 눈이 쌓였습니다.
16년 만의 기록적인 눈입니다.
눈이 빚어낸 남극의 이색적인 정취가 온 제주를 휘감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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